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5.07 16:52

 

 주식회사 연(대표 박지은)은 지난달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우수급식 외식 산업전' 서울 전시회에 참여해 급식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그리스트랩정화장치(퓨리시스)를 집중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전시장에 마련된 연의 홍보 부스.

/사진제공=주식회사 연

 

 

 그리스트랩이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을 걸러내는 대용량 거름장치로, 주로 조리실 내 기름기가 하수관으로 배출되지 못하도록 중간에서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스트랩정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걸러내야 하므로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리 종사자들의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회사 연은 2020년 '전기분해 수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력 확보 방안 연구(경기테크노파크 지원)'를 시작으로 9개월(2021.07~2022.03) 동안 '오수처리시설용 산기장치 개선방안 연구(중소벤처기업부)'를 성공적 수행했고, '전기분해를 이용한 오수처리장치(특허등록 제10-2310721호)', '오수처리용 산기장치(특허등록 제 10-2508146호)' 기술력을 확보했다.

 

 주식회사 연의 퓨리시스는 경기도 초·중·고등학교에 40여개가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강원도 광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경상남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설치되고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영양교사 등 교육청, 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등 급식 및 외식산업 종사자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수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퓨리시스의 시연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주식회사 연 전략기획실 정민주 이사는 "전국 판매 및 A/S를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지사를 두고 있으며 각 지역의 학교 주방업체, 학교 정수기관리업체, 학교시설인 협동조합, 학교 IT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국가로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퓨리시스 개발 책임자인 김연은 박사/연구소장은 "조리실 내 환경개선과 식중독 예방, 하수관로의 유지보수비 절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조리환경 개선을 위한 최고의 제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